제78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은 김준서(한국교통대)-김은후(충남대)에게 돌아갔다.
9월17일 제주시 연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준서-김은후가 황정민(한국교통대)-이가은(명지대)을 상대로 6-4,5-7[10-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준서-김은후는 혼합복식 정상을 차지했지만 과정은 험난했다.
김준서-김은후는 첫 세트를 6-4로 잡고 두 번째 세트에서 5-1까지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내린 비로 인해 대기상태로 들어섰고 이후 6시간후에 재개된 경기에서 오랜 기다림의 탓이었을까 컨디션 난조와 상대방의 강한 반발에 연속으로 7게임을 황정민-이가은에게 헌납하고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10포인트 매차타이브레이크에서 3-3으로 팽팽하게 흐르던 경기는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김준서-김은후가 4-3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해 결국 10-7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비로 인해 길었던 하루를 우승으로 마감했다.
자료제공 한국대학테니스연맹
[학생 선수권] 김준서-김은후 혼합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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