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한국체대)이 3라운드에 진출하며 제78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여단식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9월15일 제주시 연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 잔여 경기에서 시드 1번 문 정이 같은 학교 후배 민설아를 물리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문 정은 민설아를 첫 세트에서 여유 있게 6-2로 이겼으나 무섭게 달려드는 민설아의 파상적인 공격에 잠시 주춤거리다 게임스코어 5-5에서 연속으로 두 게임을 보태 7-5로 승리했다.
같은 학교 윤혜란은 김서영(인천대)을 6-3,6-4로, 박서연(명지대)은 인천대의 김수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3라운드에 합류했다.
이로써 여단식 8강이 모두 가려져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로 들어섰다.
1번 시드 문정은 5번 시드 윤혜란과, 2번 시드 김윤아(인천대)는 같은 학교 후배 김예린과 4강 길목에서 만났고 3번 사드 이은지(한국체대)는 명지대의 박서연과, 4번 시드 서지영(명지대)은 신혜서(한국체대)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남단식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공지훈(명지대), 강건욱(한꾸체대), 이준환(순천향대), 강완석(울산대)이 각각 승리하고 3라운드(16강)에 합류해 정상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대학테니스연맹
[학생 선수권] 문 정 3라운드 진출, 여단식 8강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