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의 2023 데이비스컵 본선 체코전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랭킹 15위)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체코(랭킹 13위)와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단식에서 홍성찬(세종시청)이 토마시 마하치를 상대하고 2단식에서는 권순우(당진시청)가 이르지 레헤츠카와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다.
복식에서는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야쿠프 멘시크-아담 파블라세크 조를 만난다.
첫 번째 단식은 각 팀이 선택한 두 명의 선수 중 하위 랭커끼리, 두 번째 단식은 상위 랭커끼리 대결한다.
한국은 지난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만나 0-3으로 패하며 현재 C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체코는 13일 스페인을 3-0으로 완파하며 1위에 올라 있고, 세르비아가 2위, 스페인이 4위다.
사상 첫 데이비스컵 본선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 체코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한국과 체코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준 감독은 체코와의 2차전에 대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만 오늘같이 한 팀이 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한테니스협회
기획홍보팀
김예현
[데이비스컵] 조별리그 체코전 출전 선수 명단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