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개인전 단식 우승을 차지한 김혜원(최주연TA)
김혜원(최주연TA)이 제43회 회장기 여고부 개인전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김천종합스포츠 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고등부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4번시드 김혜원은 3번시드 강지안(티엠아카데미)을 경기시간 2시간만에 6-3 6-2로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혜원은 첫 세트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곧이어 상대의 첫 서브게임을 4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 시키는데 성공하며 기선제압을 했다. 이어 연달에 4게임을 더 가져오며 5-2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흐름을 놓치지 않고 6-3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강지원의 서브가 흔들리면서 김혜원이 또다시 리드를 잡았고 2-1에서 또다시 세게임을 챙겨 5-2가 되면서 승부의 추가 확실히 김혜원에게 기울었다. 5-2에서 김혜원은 자신의 네 번째 서브게임을 세 번의 듀스 끝에 어렵게 지켜내며 2세트 6-2로 마무리짓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김혜원은 " 지난번 문체부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었는데 오늘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지도해 주신 아카데미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대회를 열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무리한 공격보다는 수비에 좀 더 집중을 해서 포인트관리에 힘썼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 중등부 개인전 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은수(최주연TA)
같은 시간 함께 열린 여자중등부 결승에서는 2번시드 이은수(최주연TA)과 1번시드 차연주(최주연TA)를 1시간 43분만에 6-2 3-6 10-3으로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차연주의 첫 서브로 시작된 결승전은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고 네 번의 듀스 끝에 이은수가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은수는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더블폴트 범실이 나오면서 1-1이 되었고 또다시 서로 자신의 서브를 내주면서 2-2가 됐다. 이어 이은수가 차연주의 서브게임을 다시 가져오며 3-2로 리드를 하기 시작해 흐름을 그대로 가져가 첫세트는 이은수가 6-2로 선취했다.
2세트, 1세트와는 반대로 차연주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순식간에 차연주는 5-1로 점수차를 벌려 2세트를 차연주가 6-3으로 가져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10포인트로 승패를 결정짓는 3세트 매치타이브레이크 이어졌고 이은수가 10-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한 이은수는" 최근에 대회 몇개를 쉬다가 나왔기 때문에 우승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같은 팀 친구와 재미있게 했다. 첫 세트와 3세트때 집중력이 좋아서 실수도 줄일수 있었다. 응원해 준 엄마와 아카데미 원장님과 선생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천 =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여자고등부 개인전 단식 준우승을 한 강지안(티엠아카데미))
(여자 중등부 개인전 단식 준우승을 한 차연주(최주연TA))
[제43회 회장기] 김혜원, 이은수 여자 중고등부 단식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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