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성(국군체육부대, 세계 690위)이 ITF 대구 국제남자 테니스투어대회 단.복식 2관왕에 올랐다. 박의성은 2년 연속 ITF대구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8번시드를 받고 출전한 박의성은 3번시드 이재문(KDB산업은행)을 6-3 7-5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의성은 8강에서는 1번시드 정윤성(의정부시청)을 7-6(1) 6-3으로 꺽고 준결승에 올라 일본의 쿠마사카 다큐야를 6-4 6-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재문은 4강에서 2번시드 도미니크 팔란(체코)을 7-6(3) 6-4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올랐지만 국군일병 박의성의 패기에 눌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의성은 복식에서는 정영석(의정부시청)과 함께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정영석과 같이 복식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통산 두 번째이며, 본인의 통산 세 번째 복식 타이틀 획득이다.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사진 대구테니스협회
박의성(국군체육부대), 2년 연속 ITF대구국제대회 우승 타이틀 획득, 단복식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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