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시상식을 마친후 입상선수들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51회 소강 민관식배 전국중고등학교대항 테니스선수권대회(이하 소강배) 단체전에서 양구고와 중앙여고가, 중등부는 안동중과 중앙여중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초롱이코트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1번시드 양구고(감독 정기훈, 코치 안명제)는 서울고(감독 유화수, 코치 허충석)를 종합전적 3-0으로 꺽고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양구고는 2020년 이후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17년 첫 우승을 한 후 2018년과 2019년은 준우승을 했다.
중앙여중(감독 김종명, 코치 전다원)은 복주여중(감독 차정식, 코치 이현진)을 종합전적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막을 내린 남자중등부는 안동중이 양구중을 3-1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는 중앙여고가 원주여고를 3-0으로 이기고 2016년 이후 8년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소강(小崗)배는 고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의 아호를 딴 대회로 1973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
당초 소강배는 협동과 화합을 중시하는 소강의 오랜 지론에 따라 학교대항 단체전만 열렸으나 제47회 대회부터는 개인전으로 단식과 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은 남녀 중학교 단체전 우승팀 가운데 최우수선수 1명에 대해서는 고교 3년 동안 매년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제51회 최우수 선수는 남자중등부는 안동중의 박우주선수가, 여자중등부는 중앙여중의 류은진 선수가 선정됐다.
양구 =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남자 고등부 1위 양구고)
(여자 중등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류은진(중앙여중))
(여고부와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중앙여중과 중앙여고 선수단)
-제51회 소강배 단체전 결승전 경기결과
* 남고부 양구고 3-0 서울고
1단식 김재준 62 60 고재현
2단식 김세현 62 64 주태완
3단식 이지호 36 62 강우준
4단식 고민호 60 62 류창민
* 남중부 안동중 3-1 양구중
1단식 박우주 75 16 62 박현빈
2단식 도 겸 60 61 서민식
3단식 이재민 61 63 이관우
4단식 권정원 36 36 이규단
* 여고부 중앙여고 3-0 원주여고
1단식 김은서 60 60 정윤지
2단식 이은비 61 62 최온아
3단식 이지은 46 23 이지연
4단식 오지언 62 63 김효선
* 여중부 중앙여중 3-0 복주여중
1단식 류은진 60 60 최은설
2단식 정의수 60 62 박채언
3단식 황지원 63 50 최정인
4단식 조아현 75 60 김래윤
(여자 중등부 단체전 2위 복주여중)
(남자 고등부 2위 서울고)
[제51회 소강배] 중앙여고 8연패, 양구고 4연패 달성 ! 중등부는 안동중과 중앙여중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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