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의정부시청,363위)이 광주오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5일, 광주시 염주 전천후 실내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윤성은 대만의 제이슨 정(338위)에게 6-3 3-6 4-6으로 석패했다. 경기시간 1시간 53분
첫세트, 강한 서브와 호쾌한 포핸드를 선보이며 경기를 주도해 1세트를 6-3으로 가볍게 선취한 정윤성은 2세트부터 체력적 부담이 온 듯 서브가 흔들리며 스트로크에서도 실수가 많아지며 1-4까지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제이슨 정이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다시 팽팽한 접전속에 게임스코어 4-4에서 정윤성은 또다시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았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4-5로 리드를 빼앗겼다. 승기를 잡은 제이슨 정은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를 펼치며 서브 에이스까지 터뜨리며 정윤성을 힘들게 했고. 제이슨 정의 서브게임 5-4, 40-0에서 정윤성이 백핸드로 리턴한 공이 라인을 벗어나며 게임이 마무리됐다.
정윤성은 “오늘 비도 오고 실내코트라 습하기도 해서 공이 잘 나가질 않았다. 랠리도 많아졌고 공격을 했지만 데미지를 많이 주지 못했던 것 같다. 관중들께서 많은 응원을 해 주셨는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 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했기에 아쉽지만 광주에서의 좋은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복식 4강에 올랐던 남지성/(세종시청, 복식 167위))은 1번시드 앤드류 해리스/존 패트릭 스미스 조에게 4-6 7-6(5) [10-7]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광주 =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정윤성(의정부시청), 광주오픈 8강 진출 실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