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니스 16세부 여자 주니어 국가대표팀이 2023 주니어 빌리진 킹 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3일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열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홍콩을 3-0으로 꺾으며 조별리그 무실세트 기록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식 1회전에서 Hau Ching Rosalyn Chan(홍콩)을 2-0(6-2 6-2)로 누른 이서아는 “조 1위로 8강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 여기까지 잘 이끌어주신 김이숙 감독님과 신미란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포기하지 않고 같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조별리그는 시작에 불과하다. 본선 진출권을 얻기 위한 8강 이후의 경기들이 쉽진 않겠지만 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하윤(씽크론아카데미)도 단식 2회전에서 Jane Ling Chun Wong(홍콩)에 2-0(6-2 6-2)으로 승리했다. 손하윤은 “날씨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신 김이숙 감독님 신미란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준 (이)서아와 (최)서윤에게도 고맙다. 작년에는 아쉽게 4강을 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꼭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복식에서도 최서윤(통진고/김포시체육회GS), 이서아 조가 Hau Ching Rosalyn Chan, Ching Laam Lai(홍콩) 조를 상대로 2-0(6-4 6-2)로 이겼다.
최서윤은 “처음 빌리진킹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1위로 올라가게 되어서 기쁘다. 잘 적응하게 도와주신 김이숙 선생님, 신미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열심히 같이 뛰어준 (손)하윤, (이)서아에게 고맙다.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이숙 감독(최주연아카데미)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파이팅이 좋고 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이)서아가 첫 단식을 이겨주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경기를 할수록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손)하윤의 집중력이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연결돼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 밝은 분위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4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 경기를 치른다.
대한테니스협회
기획홍보팀
김민진
[주니어 빌리진킹컵] U-16 여자 대표팀, 조 1위로 지역예선 8강 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