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2023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가 여자부 단식결승전만 남겨두었다.
대회 9일째인 2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8세부 단식 준결승에서 1번시드 이서아(춘천SC)와 2번시드 최희온(부천GS)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8세부 1번시드 이서아(춘천SC)
(18세부 여자단식 결승에 오른 2번시드 최희온(부천GS)
1번시드 이서아는 8번시드 김은서(중앙여고)와 접전을 펼친 끝에 2시간 27분만에 6-3 7-5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서아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는 3-3까지 가는동안 듀스를 대여섯 번씩 반복을 하는 팽팽한 랠리싸움에 긴장감마져 돌았다. 이서아가 4-3으로 리드하는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해 실내코트로 이동, 웜업을 다시 한 후에 경기가 재개되었고 1세트를 경기시작 1시간 27분만에 이서아가 6-3으로 선취했다.
2세트 김은서가 3-1로 리드를 잡았지만 5-5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이서아가 자신의 서브게임 지키고 연이어 두게임 더해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서아의 결승상대는 2번시드 최희온(부천GS)으로 정해졌다. 최희온은 준결승에서 5번시드 오지언(중앙여고)을 6-2 6-3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나는 이서아와 최희온은 지난해 8월 안동국제주니어 J5결승에서 만나 이서아가 6-3 4-6 6-4로 이긴 바 있다.
(16세부 여자단식 8번시드 주희원(JB SKYTA)
(16세부 여자단식 결승에 오른 7번시드 이은수(최주연A)
16세부 여자단식은 7번시드 이은수(최주연A)와 8번시드 주희원(JB SKYTA)의 대결로 결정이 났다. 8번시드 주희원은 3번시드 이다연(원주여중)을 6-3 6-1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은수는 4번시드 강예빈(테니스매니아AC)을 상대로 1-6 6-3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4세부 여자단식은 김시아(중앙여중)와 최소은(춘천SC)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시아는 16강에서 1번시드 이서진(김포GS)을, 8강에서는 최은설(복주여중)을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김시아는 김래윤(복주여중)을 7-6(7) 6-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15번시드 최소은(춘천SC)이 2번시드 심시연(춘천SC)을 6-4 7-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4세부 여자단식 결승에 오른 최소은(춘천SC)
(여자14세부 단식 결승에 오른 김시아(중앙여중)
한편, 여자복식은 최강팀을 가려내고 마무리되었다.
18세부는 2번시드 김은서/이은비(이상 중앙여고)조 1번시드 양세연/오지언(중앙여고)조를 6-4 2-6 [10-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16세부 여자복식은 1번시드 류은진/정의수(이상 중앙여중)조가 3번시드 이서아/최소은(춘천SC)조를 6-4 6-4조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14세부 복식은 6번시드 김민채/최희우(이상 중앙여중)조가 전예빈/정나민(이상 구서여중)조를 6-4 6-4로 이기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마지막날인 25일 내일은 오전 9시부터 결승전이 시작되며 경기가 끝나는데로 시상식이 이어진다.
김천 =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하나증권 전국종별]이서아vs최희온, 이은수vs주희원,김시아vs최소은 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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