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조민혁(남원거점SC), 오지윤(양주DTA)이 2023 호주오픈 14세부 대회에서 동반 3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조민혁은 Zachariah Wu(뉴질랜드)와의 3,4위전에서 2-0(6-2 6-3)으로 승리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조민혁은 "호주 오픈 대회에 초청되어서 좋았다. 잘해야겠다는 부담도 있었고 메이저 대회라 긴장이 많이 돼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도 많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고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오지윤도 Rosalyn Hau Ching Chan(홍콩)의 3,4위전에서 2-0(6-3 7-6)으로 이겼다.
오지윤은 "큰 대회이고 경기장도 커서 긴장을 많이 했던 것이 아쉽다. 실력이 우수한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 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3위에 올라 기분이 좋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대회 참가 소감을 말했다.
두 선수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해주신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 선수단은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테니스협회
기획홍보팀
김민진
조민혁, 오지윤 2023 호주오픈 14세부 대회에서 동반 3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