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조민혁(남원거점SC), 오지윤(양주DTA)이 2023 호주오픈 14세부 대회에 참가 중이다. 아시아 5명, 태평양/오세아니아 1명, 뉴질랜드 1명, 호주 1명 등 남녀 각 8명씩 참가한다. 두 선수는 ATF 랭킹 5위 안에 포함되어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조민혁, 오지윤은 대회 첫 날인 25일,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이틀째인 26일, 조민혁은 Kunanan Pantaratorn(태국) 선수와 펼친 준결승 경기에서 0-2(4-6 3-6)으로 패했다. 오지윤도 같은 시각 Albina Kakenova(카자흐스탄) 선수와 펼친 준결승 경기에서 0-2(3-6 0-6)으로 패했다.
선수단을 이끈 임용규 코치는 “하루 2경기씩 한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 어리지만 그랜드슬램 대회장에서 떨릴 텐데 경기를 묵묵히 잘 해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선수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하루에 2경기를 펼치는 타이트한 스케줄과 더운 날씨가 조금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하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만족하지 않고 내일 마지막 한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3, 4위 결정전이 열린다. 오지윤은 Rosalyn Hau Ching Chan(홍콩)과, 조민혁은 Zachariah Wu(뉴질랜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테니스협회
기획홍보팀
김민진
테니스 유망주 조민혁, 오지윤 2023 호주오픈 14세부 대회 참가중!
